렛츠런CCC.강북, “지역 상생 사업의 모범 보이다!”
- 입력 : 2015.08.31 13:12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에 풍성함 챙겨
지역 상생 사업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한 사례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렛츠런CCC.강북(지사장 김영립)이 8월 27일, 1층에서 ‘커뮤니티센터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새롭게 단장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앞으로 마(馬)음북카페와 커뮤니티홀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음북카페는 곳곳에 푹신한 소파를 놓고 한쪽 벽 전면에 책꽂이를 만들어 많은 책을 비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홀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주기적인 영화 상영과 공연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개최식에는 300여 명의 지역주민과 강북 갑 오영식 국회의원, 고정욱 작가,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띠며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개최사에서 김영립 지사장은 “요즘 ‘개천에서는 용이 못 난다’고 하는데 어린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강북이 강남에 비해 경제적인 지원은 모자랄지도 몰라도 책은 더 많이 읽게 할 수 있다”며 “좋은 책 한 권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북카페의 개설 취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초대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 북 콘서트, 홍보 영상 상영 등의 부대행사로 인기를 끌었다. 초대가수인 박강수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해 ‘가을은 참 예쁘다’ 등의 정취있는 노래를 불러 듣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 북 콘서트에서는 소아마비를 앓고 있으면서 청소년 성장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출간한 ‘작은 거인’ 고정욱 작가가 연사로 참석해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질의시간에는 한 장애 아동이 “책을 많이 읽으면 저도 작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을 질문하기도 했다. 고정욱 작가는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 미리 살아간 사람의 지혜에는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답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렛츠런CCC.강북은 커뮤니티센터 오픈을 기념해 10월 8일까지 신규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매주 화·목에는 영화가, 수요일은 어린이 인형극, 동물나들이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9월 11일에는 7080세대를 위한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 김영립 렛츠런CCC.강북 지사장이 커뮤니티센터 오픈 행사에 모인 300여 명의 참가자 앞에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카페의 개설 취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커뮤니티센터 오픈 행사에 앞서 김영립 지사장을 비롯해 오영식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구 의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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