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봉낙조 특별경주 - ‘푸른여왕’ 발군의 탄력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
- 입력 : 2018.06.14 16:13
-능력마 ‘미인세상’ 준우승에 ‘한바탕’ 3위로 깜짝 활약
제14회 KCTV배 경마대회의 예선전 경주로 시행된 2018 사봉낙조 특별경주에서 ‘푸른여왕’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사봉낙조 특별경주는 한라마 부문의 기존 강자와 3세 기대주가 출전해 힘겨루기에 나선 결과 3세마의 활약으로 이변이 연출됐다.
경주는 결승선 앞에서 우열이 가려질 만큼 치열한 경합 양상이 펼쳐졌다. 경주 시작 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미인세상’은 경주 내내 순항을 거듭했으나 종반 역전을 허용했고, 3세마 ‘푸른여왕’이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경주 초반 최후미 전개를 펼친 ‘푸른여왕’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생고무 같은 탄력을 앞세워 역전의 주인공이 된 것.
우승을 차지한 ‘푸른여왕’은 3세마로 통산 성적 12전 5승 준우승 3회를 기록 중이다.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 단 한차례 우승을 기록한바 있으나 2018 사봉낙조 특별경주를 통해 기대주에서 강자로 거듭나 주목을 받았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미인세상’은 ‘푸른여왕’의 일격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출전마 중 우승 확률이 가장 낮았던 ‘한바탕’은 최종 3위를 차지해 이변의 주역이 됐다.
2018 사봉낙조 특별경주에서 ‘푸른여왕’이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오는 7월에 예정된 제14회 KCTV배 경마대회는 한층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018 사봉낙조 특별경주 우승마 `푸른여왕`의 경주 장면>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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