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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MVP 결과 – 화려한 성적으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 4人

    입력 : 2018.01.26 16:53


2017년 4분기 MVP 결과 – 화려한 성적으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 4人

-4분기 서울·부경 최다승을 기록한 안병기, 김영관 조교사 MVP 선정
-개인 첫 시즌 다승왕에 오른 페로비치, 조인권 기수 막강 뒷심 발휘


[경마문화신문] 심호근 기자 = 2017년 한해를 마감하는 4분기 본지 선정 MVP의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서울 안병기 조교사와 페로비치 기수, 부경 김영관 조교사와 조인권 기수가 선정됐다. 본지에서 선정하는 2017년 4분기 MVP는 2017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각 부 문별 5명의 후보가 선정됐고, 팬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진행됐다.

치열합 경합이 예상됐던 서울 조교사 부문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안병기 조교사의
활약으로 정리가 됐다. 안병기 조교사의 2017년 4분기 성적은 71전 22승 준우승 5회다. 4분기 다승 1위는 물론이고, 31.0%의 승률과 입상률 38.0% 모두 부문별 1위로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한 것. 화려한 성적으로 인해 안병기 조교사의 2017년은 특별했다. 2008년부터 서울 22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안병기 조교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시즌 54승으로 데뷔 후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다승왕에 오르진 못했으나 2017년 서울 조교사 부문 다승 3위에 올라 명문 마방의 대열에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안병기 조교사의 활약에 이어 2017년 시즌 다승왕에 오른 박대흥 조교사가 팬 투표 2위를 기록했고, 이관호, 임봉춘, 정호익 조교사가 4분기 동안 좋은 성적을 통해 후보군에 올라 경쟁력을 보였다.

서울 기수 부문에선 페로비치 기수가 MVP로 선정됐다. 페로비치 기수의 4분기 성적은 163전 32승으로 4분기의 활약은 의미 있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페로비치 기수가 작성한 새로운 기록은 국내 첫 외국인 기수 다승왕 및 외국인 기수 시즌 최다승이다. 기존 외국인 기수 시즌 최다승은 2014년 이쿠야스 기수의 101승이었으나 106승을 기록한 페로비치 기수의 활약으로 신기록이 작성된 것.
페로비치 기수의 맹활약에 이어 리딩쟈키 문세영 기수가 팬 투표 2위로 자존심을 지켰고, 임기원, 김용근, 박을운 기수 등도 승부사다운 활약을 통해 4분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부경 조교사 부문은 김영관 조교사의 활약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김영관 조교사가 4분기 동안 수확한 우승은 26승으로 4분기 다승 2위의 14승에 무려 12승을 더했고, 7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MVP 자리에 무혈 입성했다.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2017년도 특별했다. 분기별로 선정하는 본지 MVP에 2분기~4분기까지 최우수 조교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고, 개인 통산 1000승 달성에 이어 6년 연속 40% 이상의 입상율을 기록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김영관 조교사의 맹활약에 이어 백광열, 문제복, 안우성, 강병은 조교사도 좋은 성적을 통해 후보군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중 2017년 데뷔 4년차 조교사로 활약한 안우성 조교사는 시즌 49승을 기록해 강한 15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부경 기수 부문은 조인권 기수가 2017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인권 기수가 2017년 부경 기수 부문 다승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도 4분기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시즌 96승을 기록한 조인권 기수가 4분기에 기록한 우승은 모두 35승이다. 조인권 기수에 이어 유현명, 최시대, 조성곤 기수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신예 전진구 기수는 팬 투표 3위를 기록해 차세대 주로서의 기대치를 높였다.

2017년 경마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018년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부경 모두 부문별 경쟁은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조교사와 기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국내 조교사와 기수간 경쟁이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고, 이외 신예의 성장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1분기 본지 선정 MVP는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군이 선정되고, 고객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2018년 4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김영관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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