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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경주 – 수준 높아진 서울 2세마, 예측불허 승부 예고

    입력 : 2016.12.24 16:49


-1200m 단거리에 스피드형 경주마 대거 출전해 초반 자리 선점 변수
-최고 상금 수득한 ‘미스터포춘’·‘리드머니’·‘델타케이’ 외 출전마 능력차 적어

렛츠런파크 서울 국산 2세마 중 육성훈련심사를 합격한 경주마가 출전의 기회를 얻는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경주가 12월 24일 서울 13경주에 펼쳐진다.
최종 13두가 출전할 이번 경주는 하루가 다르게 힘이 차고 있는 국산 2세마가 출전해 박빙의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상금을 획득한 경주마는 ‘미스터포춘’, ‘리드머니’, ‘델타케이’다. ‘미스터포춘’은 통산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했고, 최근 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포춘’은 순발력이 좋아 선행마로서 기대치가 높고, 선입력 발휘도 가능하다. 1200m 거리라면 잠재력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4등급에 속한 ‘리드머니’도 선입력이 좋다.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 단거리에서 활약이 기대 된다. 비록 2016년 Breeders`Cup(GⅡ) 경마대회에선 게이트의 불리함으로 인해 힘 한번 쓰지 못했으나 기본기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하다. ‘델타케이’는 전천후 경주마로서 기대치를 높였다. 데뷔전에선 선입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고, 12월 1000m 최단거리에선 추입력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 상대마 11두도 절대 만만치 않다. 4등급 경주마 ‘오제이명답’은 통산 5전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500kg의 당당한 체형에 스피드가 좋아 단거리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의 경주마는 42포인트의 ‘메니브레이싱’이다. 2016년 과천시장배와 2016년 Breeders`Cup(GⅡ) 경마대회를 통해 강자와 경험을 쌓은바 있다. 아직은 미완의 대기로 평가되지만 잠재력만큼은 여전히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기대주다.

2016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경주는 결과 예측이 상당히 어렵다. 출전하는 경주마 13두 모두 우승에 도전할 능력을 갖췄고, 성장 중인 과정이라 전개 예측도 쉽지 않다. 결국 2016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경주는 게이트의 유 불리와 성장세에 따라 최종 우승마의 향방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경주는 경주 명칭 그대로 2세마 중 육성훈련심사에 합격한 경주마가 출전의 자격을 얻는다.
육성훈련심사의 시행기간은 3월~11월까지 월 2회 시행한다. 심사 장소는 장수 및 제주목장에서 시행되고, 심사 항목은 기승, 출발, 주행, 주행능력 등 4개 항목이다. 평가는 출발대 폐쇄 공간 진입, 주립, 발진 적응 능력에 두고, 심사 두수는 2두 이상 심사를 한다.
심사항목 및 심사주안점을 살펴보면, 경주마로서 기승자와의 유도 명령 숙지, 방향 전환, 출발대 적응성, 안정성, 주행 안정성, 400M 직선구간 30초 이내 주파 능력 등이 포함된다.
육성심사 합격마에 대한 혜택으론 마주를 대상으로 한 육성인센티브가 있다. 육성훈련심사 합격이 유효한 국산마 중 3~6등급에 속한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고, 지급 연령은 입사 후~3세 3개월까지의 기간 동안 마주에 해당되는 순위상승에 가산하여 시기별 차등 지급된다. 시기별 차등은 2세 9개월은 40%, 2세 12개월은 30%, 3세 3개월은 20%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제주 육성목장>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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