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디멘션’, ‘페르디도포머로이’, ‘통일시대’ 1등급 강자와 경쟁 우위
-기존 강자의 높은 부담중량 및 기대치 높은 신예마의 성장이 주된 이유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 부문에서 갓 1등급에 진입한 새내기들의 활약이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년 5월 22일 6경주는 부경을 대표하는 ‘트리플나인’과 ‘헤바’, 1등급 승급전에 임한 ‘디퍼런트디멘션’, 1등급 승급 후 연속 입상을 기록한 ‘다크스트나이트’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관심을 모았던 경주의 최종 승자는 1등급 승급전에 임한 ‘디퍼런트디멘션’이다.

최근 렛츠런파크 부경에선 ‘디퍼런트디멘션’ 외에 1등급 승급전에 임한 신진세력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3세마 ‘통일시대’는 3연승을 기록 후 5월 8일 1등급 승급전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쟁을 펼쳤던 상대마는 2015년 그랑프리 우승마 ‘볼드킹즈’를 필두로, 1등급 강자 ‘다이나믹대시’, ‘밧세바파크’, ‘노바디캐치미’ 등으로 상대가 만만치 않았으나 당당히 준우승을 기록한 것.

3세마 ‘페르디도포머로이’도 2016년 부산일보배 경마대회를 통해 능력을 검증받았다. 2016년 부산일보배 경마대회에 출전한 주요 경주마는 ‘벌마의꿈’, ‘석세스스토리’, ‘감동의바다’, ‘뉴욕블루’, ‘금포스카이’ 등이다. 이들은 국내 최강의 능력은 물론이고, 단거리에선 극강의 능력을 겸비한 경주마로 인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으나 최종 결과 ‘페르디도포머로이’가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경주마들의 연이은 우승 실패는 부담중량과 신진세력들의 성장세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최근 선전했던 신예마들은 모두 1등급 승급전에서 부담중량의 이점이 주어졌다. 5월 8일 경주에 출전한 ‘통일시대’와 5월 22일 출전했던 ‘디퍼런트디멘션’은 모두 51kg을 짊어졌다. 반면 ‘볼드킹즈’는 57kg, ‘다이나믹대시’는 58.5kg, ‘트리플나인’은 58.5kg의 부담중량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경주를 치러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2015년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던 서울 강자 ‘클린업조이’는 2016년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를 펼치고 있는 부경과 서울 강자간 자존심 대결에 부경 신진세력들의 활약이 단순히 일시적인 결과인지, 향후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