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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의 시작] 작가의 말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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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모르는 사람에게 신의 경전은 낯선 책일 뿐이다. 방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낯설 것이다. 신은 우리의 마음(heart)에 그를 알만한 의식을 줬다. 물론 나 역시 그 생각이 착각일 수 있다는 망상에 늘 사로잡혀 있다. 동전의 앞뒷면이 분명하듯이, 신도 있거나 없다. 신이 있다는 믿음은 이 세상의 모든 부조리와 악 그리고 우리의 방황의 이유이기에 그 믿음을 날마다 지켜나가는 일은 합리적이다. 한국에는 젊음이 없다. ‘파수꾼’도 없고 ‘crazy’도 없고 ‘투명한 블루’나 ‘빵을 굽는 타자기’도 없다.... More >> 2017.08.30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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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의 시작] 다시, 새 소설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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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산업계도 사람과 말과 관련한 이야기를 문학 작품으로 승화해 콘텐츠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말산업대상 문학상 부문 또는 ‘신춘문예’와 같은 형식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각양각색의 시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현재 말산업저널 온라인 홈페이지와 PDF판 그리고 오프라인 에는 김홍관·윤한로 시인의 시가 연재되고 있으며 마사만평 역시 한 주의 핵심 뉴스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소설가이자 시인인 우영창 선생의 ‘당나귀 신사’ 등의 연재도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고 최근에는 ‘여자가 대통령이다’를 연재했습니... More >> 2017.08.30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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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한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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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 윤 한 로 짠물 호수 속에 잠겨 앉아 있는 줄 알았는데 다들 깜짝 놀랐다 실망스런 네 개 그 짧은 다리로 서 있는 게로구나 누더기 떨쳐 일으키며 물방울 뚝뚝 흘리며 아아, 그대 여기 있었구나 야크 성자여 교활한 초생달 눈웃음 진종일 사진 손님 받더라 시작 메모 티벳 여행을 다녀왔다. 겨우 며칠이지만. ‘사람이 건널 수 없는’ 긴 강 보다, ‘아름다운 소녀’ 초원보다, 넋을 빼는 거대한 빙하니 설산보다, 인간 신심의 절정 불교 사원들보다 야크를 잊을 수 없다. 거대한 누더... More >> 2017.08.24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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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활용 지원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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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가 주관하는 공유저작물의 이용 활성화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제9회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과 ‘제1회 공유저작물 활용지원사업’이 열린다. 공모전은 공유마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유이용저작물’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며 제2의 저작물로 탄생시키고 새로운 저작물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9회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의 주제는 ‘공유’와 ‘나눔’이며 공모 분야는 포토 캘리그라피, 모바일 연하장 그리고... More >> 2017.08.18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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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상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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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민음사 주관, 알라딘 후원으로 진행된 2017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를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최종 심사에서 “김지영 씨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름이 불리고, 머리와 가슴에 남겨져... More >> 2017.08.1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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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한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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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별 윤 한 로 있는 힘 다 해 이 시 쥐어짠다만 어쩔 수 없어라 묵직한 호박 창턱에 떨구는 밤 보아라, 저 시 언뜻언뜻 떠오른다 둔재 뒤통수께, 뚱딴지처럼 시작 메모 글이 안 나온다. 장마통에 족히 한 발은 자란 풀을 보니 참을 수 없다. 잔디가위를 찾아 시적버적 풀을 깎다가 문득 깨달았다. 결국 시란 영합, 야합이 아닌가. 결국 그 영합야합이 때론 뭇별로 빛나지 아니 하는가. 아무튼 둔재들의 지겨운 노력과 고집, 아둔, 멋쩍은 웃음, 민폐 따위를 뭉뚱그려 ‘호박’이라 표현... More >> 2017.07.27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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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대통령이다 #에필로그] 나는 왜 꿈에서도 생각하는 인간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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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끝까지 말하지 않았어?”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았어….” “재임이, 내 아이 맞지? 눈매부터 입술 모양, 모든 생김새가 전부 날 닮았어!” “맞아….” “영민이는 이 사실 알아?” “말한 적 없지만… 아마도 짐작하고 있을 거야.” “왜 날 선택하지 않았어? 내가 신부 출신이라서? 불쌍해 보였니? 집도 없고 차도 없는 가난한 샐러리맨이라서?” “그런 건 절대 아니야. 나 같은 걸 기다려 주고 큰 사랑을 보여 준 사람, 영민이뿐이라는 거 잘 알잖아.” “영민이뿐이라고? 나는 기다리지 않았어? 니가 부탁한 대... More >> 2017.07.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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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만평 2017년 7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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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마사만평 7월 14일자 More >> 2017.07.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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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만평 2017년 6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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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만평 2017년 6월 9일자 More >> 2017.07.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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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만평 2017년 6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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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 2017.07.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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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만평 2017년 5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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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 2017.07.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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