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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갖가지 유형에 따른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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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경마”를 시작할 때만 해도 주(週) 1회 연재라는 것이 사실 별거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펜을 들고나니 “이번 주는 무슨 주제로 풀어가야 할지”,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상상이상의 것임을 체감하고 있다. 드디어 이번 회를 끝으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예시장편”을 마치고자 한다. 나름대로는 쉽고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가겠다는 의욕은 컸지만, 짧은 강의 내용 안에 많은 내용을 수록하려다 보니 혹은 필자의 “표현의 한계(?)” 때문이었는지는 몰... More >> 2009.03.28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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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경주마 경매결과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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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양남일)는 지난 16일(월)과 17일(일)에 2009년 3월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했다. 이틀에 걸쳐 제주경주마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2009년 3월 경매는 경매시행 공고시 203두의 2세마가 상장 예정되면서 경매사상 최다두수 상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매결과 ‘와피티베이비’자마(낙찰자 태희종합건설-부경)가 낙찰가 9천만원을 기록하며 3월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생산자협회측은 당초 더 많은 상장 대상마가 있었지만 경매일정에 맞춰 상장신청을 받았으며, 많은 상장두수로 인해 예년과 달리 올해는 첫날... More >> 2009.03.22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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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옷을 올바로 입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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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11년까지 중복발급방지용 전자카드를 도입하여 이 카드가 없는 사람은 마권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게다가 하루 10만원 이상은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장외발매소의 경우 2010년까지 신규 증설을 불허하고, 2009년 상반기에 배당률의 실시간 스크린 게시 제한과 2011넌 매출구조를 본장과 장외가 50대50으로 개선하고, 2012년 1월이후 장외발매소의 단계적 이전 및 점진적 축소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차투표의 비율 억제를 위해 2009년 전체 경주수의 50% 비율 이내로 허용하고,... More >> 2009.03.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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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의 판단 후 마체중과 비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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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 예시장 정면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출전마의 마체중(馬體重)이 표시된다. ‘+5’, ‘-10’ 등과 같이 직전경주 대비 체중증감이 표시되는 형태다. 마체중의 표출은 본장 및 지점의 모니터를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모니터를 통해서는 잠깐의 시간동안 표출되기 때문에. 예시장을 찾지 않는 팬들의 경우 마체중이 표출되는 그 순간을 놓칠 새라 예상지에 바쁘게 기록해 넣는 모습은 경마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는 경마경력이 2-3년 정도만 되더라도 마체중이 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More >> 2009.03.2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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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필산업 발전의 젖줄 경마상금 인상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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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적인 기구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만들어 경마를 규제하고 있는 데도 왜 경마를 시행하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경마는 한국마사회법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법 제1조는 경마시행의 목적을 규정하고 있다. 그 목적을 요약하면 마사진흥(馬事振興)과 축산발전(畜産發展), 그리고 국민의 여가선용(餘暇善用)이다. 그러면 한국경마는 이 목적에 충실하게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가. 사회나 국민으로부터 ‘도박의 황제’라는 부정적인 편견에 갇혀 그 목적에 맞는 경마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이... More >> 2009.03.15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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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를 도박이라고 선전하면서 경마를 시행하는 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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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를 도박이라고 선전하면서 경마를 시행하는 이상한 나라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경마를 도박이라고 선전하는 대표적인 정책은 ‘유캔센터’(Ucan Center) 운영과 ‘경마적중률’ 발표를 들 수 있다. 유캔센터의 운영은 정부와 한국마사회가 스스로 경마를 도박이라고 인정하고 도박에 중독되지말라고 소위 병주고 약주는 정책이다. 최근 한강에서 투신자살이 늘어나고 있으니 한강을 아예 없애버리자는 주장이나 쌀밥만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리니 쌀의 생산을 하지말자는 것이나 한우에서도 광우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한... More >> 2009.03.14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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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수의 기승 전에 점검을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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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는 말을 보는 것에서 시작해 말을 보는 것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교장, 예시장, 주로출장 그리고 레이스 직전까지 꼼꼼히 말을 관찰하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마권을 살 최종 마번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실상 이러한 과정을 완벽히 소화해내기란 쉽지 않다. 다시 말해 조교장에서 말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다시 예시장을 거쳐 경주직전까지 말만 쫓아다니다 보면, 스스로 판단할 여유는 물론 마권을 구입할 시간조차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관찰해야 할 시간과 분석할 시간에 대한 확실한 스케줄... More >> 2009.03.14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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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식 제7대 서울마주협회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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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제7대 서울마주협회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는다. 강용식 회장은 지난 2월 26일(목) 서울 삼성동에 있는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륨에서 제7대 서울마주협회장 선거에서 투표 참가자 348명 중 20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바 있다. 강용식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 마주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선거전 추대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선거를 통해 여러 마주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고, 경마와 협회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는 기회가 돼 앞으로 협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 More >> 2009.03.08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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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설을 깨는 말(馬)의 행동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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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혈액형을 통해 사람의 성격이나 심리를 파악하는 책이나 정보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실 혈액형에 의한 성격 구분법은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과학적이며 비논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좀 더 편하고 빨리 사람들의 특징과 성격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내재된 욕구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필자는 말(馬)을 관찰하는 경마팬들의 심리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예시장에서 말을 볼 수 있는 시간은... More >> 2009.03.07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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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경마공원 건설은 정치논리를 완벽하게 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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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 계획이 확정되자 장외발매소 축소와 매출 축소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마공원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울-부산 사이, 서울-광주 사이, 경기도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4번째 경마공원 건립 계획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사감위의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장외매출 비율을 2013년까지 전체 매출의 50% 이내로 조정하고 도심지역의 장외발매소를 단계적으로 외곽이전 또는 축소해야 하는데, 마사회는 장외발매소를 최종 14개로 줄이는 대신 경마공원의 추가 건설을 대안으로... More >> 2009.03.07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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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만 규제하면 모든 사행산업은 건전화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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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1일부터 Knetz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했다. 오는 7월21일부터는 기존회원들도 전화나 인터넷,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마권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뿐만아니라 지난해부터는 100배 이상 5백만원 이상의 고액배당에 대해서는 지급조서를 작성토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단계적으로 장외발매소를 폐지하기 위해 일부 장외발매소의 지정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까까운 일본이나 홍콩의 경우는 전화 등 온라인 마권구매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에 가깝거나 또는 절반을 상회하고 있다... More >> 2009.03.01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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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마 과잉생산으로 인해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국경마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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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국산마가 생산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가까워 오면서 국산마의 과잉생산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품질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경주마의 질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게 빚어졌다. 질이 좋은 경주마는 아주 높은 가격에 매매가 되지만 그렇지않은 국산마들은 아예 경주마로의 활용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국산마 생산에 심혈을 기울여온 생산농가는 과잉 생산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경주마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300여두에 이르는 국산마들... More >> 2009.02.28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