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7경주 아르니스 마필 관련 마사회 답변. 

합리적이지 못한 답변에 대하여  

경찰에 수사의뢰하여

공정경마를 방해한 죄, 

재물손괴죄,업무상과실에 대하여

책임을 물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적폐는 마사회 안에서 부터 존재한다는 사실.

외부에서 자극을 주지 않으면 절대 변화지 않는다는 사실.

싸워봅시다.

우선 경주마 “아르니스”가 7.8(일) 7경주에서 부상을 당해,  

기수의 안전을 위협하고, 해당 말에 베팅한  

고객님들에게 실망감을 주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마사회에서는 공정하고  

품질 높은 경마상품을 고객님에게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출전마에 대하여 엄정한 마체검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마체검사를 통해서 경주마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 예방과 기수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7.8(일) 7r11에  

출전한 경주마 "아르니스"는 지하장안소 

출전전 마체검사에서 마체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주마는 출전하기에 앞서서 지하장안소에서 마체검사를 실시하며, 

수의위원은 출전마에 대한 병력기록을 보유하고,  

기존의 병력을 참고하여 엄격하게 마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르니스”가 경주 후 진단받은 근위종자골분쇄골절의 경우는  

경주마에게 아주 치명적인 질환이며, 

심한 파행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기수가 기승하는 것이 불가합니다.  

만약 "아르니스"가 출전하기 전부터 근위종자골분쇄골절이 있었다면, 

출전전 마체검사에서 심한 파행을 보였을 것이며,  

만약에 출전전 마체검사를 통과 했다고 하더라도,  

기승하여 경주로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만약에 “아르니스”가 경주 전 골절은 없었으나,  

기수가 판단했을 때 마체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어 

수의위원에게 의견을 전달한 경우, 

지하장안소 수의위원은 기수의 의견을 참고하여,  

마체검사를 실시하지만, 마체에 이상이 없을 경우 통과를 시키게 됩니다.

다른 한편 경주마가 모래주로에서 기수 

기승 시 파행을 보일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하여, 

경주로에도 마체검사 수의위원이 대기하고 있고,  

다른 수의위원 및 심판위원이 출장하는 경주마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기수가 출장 중 경주로에서 마체이상을 느낀 경우 

경주로 4코너나 출발대에서 수의위원에게  

추가로 마체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지하장안소에서는 파행이 없었으나, 

기수 기승 시에 모래주로에서 발현되는  

파행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이 있으므로,  

설령 지하장안소 출전전 마체검사를 통과 했다고 하더라도,  

경주로에서 파행을 보이면, 경주제외를 합니다.

경주마의 마체검사는 마체검사 당시의 보행종류,  

기수기승여부, 주로상태, 보행시간에 따른 파행의 증감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변할 수 있으므로, 특정 환경에서의  

검사결과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환경적 요소를 감안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경주로 4코너에서  

제외된 경주마가 총 7두이며, 출발대에서는 

총 11두가 마체이상으로 경주제외 되었습니다.

또한 기수가 기승하였을 경우 파행이 있다고 판단했더라도,  

수의위원의 마체검사 결과 파행이 없다고 결론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경주마에 기승한 기수가 느끼는 파행과  

수의사가 판단하는 파행의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질병으로 인하여 파행이 심한 경우는  

기수와 수의사가 동일하게 파행으로 결론 내릴 수 있지만,  

수의학적으로는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신마의 능숙치 못한 보행, 조교부족, 지세이상 등 

질병 외적인 결과로 기수가 파행으로 판단하는 경우  

수의위원이 해당 말을 경주제외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의위원의 출전전 마체검사 

(경주로 4코너, 출발지점 마체검사 포함)에서 경주마가 경주제외되면,  

해당 경주마는 마사회 부속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서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마의 휴양기간이나,  

관련된 처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 마체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해당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와 오랫동안  

경주마의 출전을 위해 훈련시킨 조교사에게서  

재산권 침해에 따른 민원의 발생 소지가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마체검사를 실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의위원은 기수가 마체이상의 의견을 주는 경우 

충분히 참고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수의학적 판단 하에 마체검사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안전하고 공정한 경마 시행을 위해서,  

기수가 기승하였을 경우 마체이상으로 느꼈으나,  

수의사가 마체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기수는 출발대에서 "기승불안"으로 출발위원에게  

기승을 할 수 없음을 요청하면 해당마는  

경주제외 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수에게는 주어진 말에 대하여  

기승하지 않는 것이 부담이 되겠지만, 

수의위원도 수의학적 지식을 기준으로 마체에  

이상이 있다는 확신이 있는 경우에만 

경주제외 시킬 수 밖에 없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공정한 경마시행,  

말과 기수의 안전 및 고객님들의 보호를 위한 

더욱더 공정한 마체검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요청하신 민원에 대해 적절한 답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경마시행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