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를 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제게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거의 매일 깨지다 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운이 없으니 지는것이라고..!!..

그러던 어느날 늘상 늘 옆자리에 앉아서 베팅을 하시던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장의차를 보면 재수가 좋다고..!!.."

가신 님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봐 주는게 가시는 님들에 대한
최대의 배려로서 그분들이 그에 대한 답례로 행운을 준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진위여부를 떠나 행운만 준다면 어떠한 일을 못할까?

그래서 경마를 하기전에 당일 아니면 하루전에
동네 큰 병원의 영안실 부근을 얼쩡거리는 웃지못할 습관이 생기게 돼었죠^^

하지만 똥도 약에 쓰려면 안보인다더니
이렇게 애타게 찾자 평상시 잘 보이던 장의차는 잘 보이질 않더군요.

비가 오던 어느날...
그렇게 찾아 헤매이던 장의차를 아주 가까이서 보게된 환희란..!!..

빗속이라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그 장의차는 선명하지 않고 희미하게 보이더군요.
하지만 그것만도 어디인가!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행운이 올거라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오늘은 무조건 이기는 날이다..!!..라고...
묘하더군요...그런 그날에 당연히 이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사진판정으로 승패를 결정짓는 순간에
내가 산 마권이 적중이라는 짜릿한 행운이 돌아오더군요.
그이후 몇번을 장의차를 목격하면 역시 자신감속에 그런날은 여지없이 이기더군요.

운이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운칠기삼"이란 말이 떠 오르는군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운이란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때 그게 운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결국 운이란 자신감이며 그 자신감이 그운의 주체라는 생각입니다..!!..

자신감!! 바로 최고의 기이며 운이 아닐까요^^




한주간 고생많으셨고 금/토/일 적중경주 15개 정도로 마감을 합니다.
평상시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이지만 안되는 인기마
다꺽어 드리면서 실질베팅을 하신 팬분들에게는 도움을 드렸다고 자부합니다.

아무쪼록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의외로 현장에서 제음성정보 번호 물어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060-707-3003]번을 핸펀에 입력해 두시면 현장에서 편하게 접속하실수 있을것 같군요.


여하튼 승패의 결과를 떠나 행복한 한주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독한승부사 박승룡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