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얼짱 경마기수  김다영

★ 2013 1/4분기 제주경마장 결산 보고서

작년도 제주경마장의 기수 부문별 다승랭킹 10위권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다승 1위에는 작년도 MVP기수로 선정된 전현준 기수가 79승으로 1위, 황태선 기수가 69승으로 2위, 3위는 문성호 기수가 60승, 4위로는 한영민 기수가 58승, 5위로는 김용섭 기수와 정명일 기수가 각각 53승을 올렸고, 7위에는 강성 기수의 51승, 8위에는 나유나 기수와 안득수 기수가 각각 33승을 거두었고, 공동 10위로는 김경훈 기수와 김이랑 기수가 똑같이 32승을 거두면서 상위권에 랭크가 되었었다. 이들 기수들을 필자가 분류하는 그룹별로 구분하면 2005년에 데뷔한 그룹으로 현재 제주경마장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30명의 기수 중에 12명을 점하고 있는 대세 그룹인 2005팀에서는 전현준, 황태선, 강성, 나유나 기수 등 4명이 포진해 있고, 다음으로 작년도 영예기수에 선정된 장우성 기수 등 5명이 포진한 1999팀에서는 한영민 기수와 김경훈 기수  그리고, 안득수 기수 등 세 명이 포진해 있고, 1999년 이전에 데뷔한 고참 그룹에서는 백전 노장 김용섭 기수와 문성호, 정명일, 김이랑 기수 등 네 명이 이름을 올려 놓았다.

지난 주 3월경마가 마무리되면서 1/4분기가 끝난 이 시점에서 제주경마장 기수 부문별 다승 상위권 성적을 살피면서 작년도 성적과 더불어 올해 나머지 레이스에서의 추이을 예측하고자 한다. 현재 다승 랭킹 1위로는 18승을 거둔 황태선 기수, 2위로는 각각 17승을 거둔 전현준 기수와 김용섭 기수, 4위로는 15승의 한영민 기수, 5위는 강성 기수와 원유일 기수가 각각 13승을 거두고 있고, 6위에는 김영수 기수가 12승, 7위에는 정명일 기수가 11승, 8위에는 안득수 기수가 8승, 각각 7승을 거둔 김경훈 기수와 곽용남 기수가 공동 9위로 상위권 랭킹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상기의 성적을 보면 작년도 상위권 성적을 거두었던 기수들 대다수가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을 알 수가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재작년 데뷔한 늦깍이 신진기수급인 원유일 기수가 일약 13승으로 작년 거둔 승수인 24승의 절반을 넘어서는 빼어난 활약을 하면서 물오른 기승술을 보이고 있다는 점, 작년도 영예기수로 선정된 장우성 기수는 2008년 76승, 2009년 제주경마장 최다승 기록인 103승, 2010년 69승, 2011년 60승 등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보이다가 작년 잦은 부상과 그로인한 공백 여파로 31승에 머물렀고, 올해도 스타트가 늦게 3월에 경주로에 나서서 2승을 거두었는데 기본 기승 능력이 출중한 기수이기에 향후 주목해야할 기수라는 견해다. 그리고, 작년도 막판까지 전현준 기수와 다승왕 싸움을 벌이다가 추월을 당했던 황태선 기수가 소속조인 13조(고영덕 조교사/작년도 다승 랭킹 1위)의 풍부한 마필자원을 무기로 강력하게 다승왕을 넘볼 것으로 보이기에 이들 두 명 능력 기수의 선의의 라이벌 경쟁이 제주경마장을 계속 후끈하게 달 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13조에 항태선 기수와 함께 소속된 김영수 기수가 작년도 8승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벌써 작년 승수를 넘어서는 12승을 거두면서 분발을 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리고, 개인 성적을 떠나서 그룹별로 승수를 비교하고 살피면 이제는 제주경마장의 대세 그룹인 2005년 데뷔 기수인 2005팀이 총 195개 경주에서 88승으로 총 승수 대비 45.1%, 고참그룹인 1999년 이전 데뷔 그룹은 45승으로 23.1%의 승율, 1999년 데뷔한 1999팀은 39승으로 20.0%, 2005년 이후에 데뷔한 신진급 기수 5명이 23승을 합작하면서 11.8%의 승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기수간의 연대을 살피는데에 중요한 함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조교사 부문의 작년도 성적을 살피면 작년 제주경마장 MVP조교사인 13조의 고영덕 조교사가 작년 80승으로 1위와 더불어 올해도 25승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작년도 74승으로 다승 랭킹 2위였던 16조 김영래 조교사가 올해도 8승으로 그 뒤를 따르면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작년도 63승으로 3위에 랭크되었던 4조 심도연 조교사는 올해 15승으로 5위로 내려앉아 있고, 작년 59승을 거두면서 4위였던 12조 이태용 조교사가 올해는 14승으로 6위로 밀려나 있고, 작년도 5위였던 7조 최기호 조교사는 부침이 더욱 심해 올해 8승밖에 못거두면서 랭킹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고, 작년 50승으로 6위였던 20조 윤덕상 조교사 역시 7승만을 거두면서 작년 성적 대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작년도에 49승으로 7위였던 14조 정성훈 조교사가 올해 무려 18승을 거두면서 16조의 김영래 조교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모습이며, 작년 46승으로 8위였던 18조 박병진 조교사가 11승을 작년도 순위와 같은 8위를 유지하고 있고, 작년도 43승으로 다승 9위였던 9조 김한철 조교사가 6승밖에 못거두면서 10위권밖으로 밀려나 있고, 작년도 41승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19조 김성오 조교사가 9승으로

11조 좌윤철 조교사와 15조 강영진 조교사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놓으면서 작년도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오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반면 작년도 32승으로 10위권 밖에 있었던 3조 강대은 조교사가 1벌서 17승을 거두면서 일약 다승 4위에 올라있고, 작년 10위권밖에 있었던 마방 중에서 2조 변용호 조교사가 12승(작년 27승)으로 7위, 8조 고성동 조교사가 10승(작년 35승)으로 9위, 15조 강영진 조교사가 9승(작년 38승)으로 15조 소속인 11조 좌윤철, 19조 김성오 조교사와 함께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작년 대비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기와 같이 제주경마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수들과 조교사들의 작년도 성적과 3월 경마를 마무리한 1/4분기 성적을 분석하고 비교한 이유는 경마가 한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흐름과 분위기를 무시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경마를 접근하는 방법이나 베팅 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2013년 2/4분기 경마가 시작되는 4월을 맞이하여 다음 주에는 부경경마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서울경마의 1/4분기와 작년도 성적을 함께 분석한 글을 올리자 한다.

모쪼록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께서 2/4분기 경마가 시작되는 이번 주 경마에서 대승을 거두시기를 앙망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