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마주정보에 대해서 과신해선 안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경마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끼어들고 또한
인간의 심리도 끼어들기 때문에 그누구도 알수가 없는 것이다.

경마가 조교나 기타 말상태만으로 풀수있다면 전직기수 출신의
음성정보는 매일 적중이 되어야 한다는 웃기지 않는 현실이
발생할 것이요.
조교를 진짜 잘보고 마필상태를 진짜 잘보는 사람은 빌딩올린다는
얘기가 나올듯하다.

조교사도 자신의 마필이 해당 편성에서 입상을 할수있을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겉으로 말엉덩이 처다본다고 답을 얻을수있다고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마주정보가 최근에와서 화두로 대두된이유는 별거아니다.
개인마주제가 도입된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그어디에도 마주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주는 예상지 업자는 없었다.
그만큼 한국마사회가 처준 안락한 거처에서 힘안들이고
돈을 챙길수있는 구조하에서 기존예상지 업자들이 자기계발은
소홀이 한체 과실만을 탐했고 그와중에 허접한 조교정보에만
의존하여 예상을 함으로 인해 허구한날 고배당이터지는
말도안되는 구시대적 경마가 불과 몇년전까지 시행되었다.
(몇년전 경마결과를 보면 말이아니다. 하루에 수백배짜리 고배당이
서너경주씩 나온날도 있다.)

다시말하면, 고배당은 예상지 업자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 와서 여러정보가 오픈되고
여러부분에서 다양한 각도로 경마를 조망하고 예상하는 구룹이
형성되면서 고배당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만큼 예상이 과거와 달리 좀더 정확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설하고 마주정보를 보는 이유는 별거아니다.
마주는 상금의 75%를 챙긴다. 그리고 조교사들의 강좌들 들어봐도
그렇고 뒤로 흘러나오는 정보를 수집해봐도 그렇고 마주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우리는 짐작할수있다.

마주정보는 단순히 2두마주표를 보는것에서부터 마주의 상금을
체크하는 것, 그리고 신마도입과 폐마도입에서 마주의 과거 승부패턴을
보는 것까지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정보가 내재되어 있다.

지금은 여러분야에서 전문가가 많고 마주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지난주 최완곤마주의 어떤말이 들어왔다. 마주연구를 해본사람이라면
최완곤마주의 마필의 승부패턴을 어느정도 간파하고 있다. 물론
나도 마주에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잡지는 못했다.
단지 배당판에서 그 가능성을 좀 눈치는 챘다는 것일뿐,하지만 믿지를
않았다...승부를 해도 안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마주정보를 볼때 중요한것이 있다면 마주가 돈을 얼마나 썼는가.
마주가 굶고 있는가가 문제이다.

혹자는 마주중에서 베팅을 안하는 마주가 대다수이고, 별로 관심이
없는 마주가 대다수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마주는 자신의 재산을 조교사에게 위탁한다. 그런데 자신이 투자라고
생각해서 위탁한 마필이 상금은 커녕 매달 관리비가 더 들어간다면
그 어떤마주가 말을 위탁하겠는가..폐마를 시키고 마주를 그만하지.

따라서 마주가 베팅에는 관심이 없어도, 상금에는 관심이 있을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마주는 베팅에는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마필의 수득상금에대해서는 관심이 많을것이요.

마주가 마필을 도입하기위해 돈을 썼다면...조교사에게 내심 그만큼의
보상을 원할것이다. 그래서, 굶고있는 마주가 누구인가를 체크하느것이요
신마 및 폐마를 체크하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자신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마사회에서 제공하지
않는 마주정보를 손쉽게 얻을수있다.

마주를 보는 주요한 이유는 마주가 배팅을 많이 해서,또는 마주가
마필을 많이 보유하고 경마를 좌지우지한다는 면보다는 마주가
말을 위탁하고 거거서 일종의 수익을 올리는 것 그것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마주가 굶고있으면.....조교사는 최선의 승부를 해서 상금을
챙기기 위해서 박태종이나 기타 유능한기수를 태우고 기타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똥말로 승부하는 경우를 찾아낼수있다.

마주정보도 일종의 참고자료이다. 마주자료를 보면서 승부의지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현명한 마주자료 활용법이다.

조교사가 마주의 눈치를 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서범석조교사의 강좌를 보면 마주가 3개월만 굶으면, 말을 뺀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굶는 마주를 찾아내야한다.
대부분의 마주는 배팅을 하지 않는다. 메이저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그 방향에서 마주정보를 체크해야한다.
윤흥렬이나 기타 마필을 많이 보유한 사람도 체크해보는것도 좋지만,
두서너두의 마필을 보유한 마주를 체크해야한다.

지난주 레드맙이 2착을 대었는데..김명자마주가 이번달에 3두의 마필중
2두를 이미 출전시켰는데 수득상금이 한푼도 없었고, 마지막으로
레드맙을 출전시켰다. 따라서 비록 승군전이지만, -4키로의 감량이점도
있고 구미도 아주허접했기 때문에 충분히 승부지수를 찾아낼수있다는
것이다..

경마를 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마주정보를 보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잘파악하고 살펴봐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요주의 베팅마주를 체크해서 배당판에서 승부지수를
찾아내는 경우도 있고, 정상적으로 수득상금만 챙기는 마주의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전적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

알고 먹으면 약이될것이요. 모르고 먹으면 독이될수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요긴하게 활용하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할수있다.